안녕하세요, 이번 2016년 가을에 박사학위 공부하러 럿거스로 가는 사람입니다.
와이프와 애기(2016년 9월 기준 29개월)와 함께 갑니다.
저는 박사공부하고, 와이프는 석사공부 시작해야해서 데이케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
이 사이트에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Rutgers–Livingston Day Care Center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
다만, 지금 지원서를 냈는데, 2016년에는 들어올 자리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네요..
이런 상황에서 아기 데이케어 관련 몇 가지 정보를 여쭈어보고 싶습니다.
부분적이라도 답해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
(부시 캠퍼스 패밀리 하우징에서 살 예정이고, 수업은 주로 리빙스턴캠퍼스의 블러스틴 스쿨에서 듣습니다)
1. 학교 캠퍼스 내에 다른 데이케어 맡겨보셨던 분 계신지요?
어디에 맡겨보셨고, 어땟는지 궁금합니다.
학교 홈페이지(https://uhr.rutgers.edu/child-care-and-development-centers)를 봤는데
너무 많은 정보가 있어서 "이용후기"가 절실합니다..
2. 학교 이외 시설 중 괜찮은 곳이나 잘 알려진 곳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.
3. 그 외에 저렴하게 아이를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?
학교 캠퍼스 내 데이케어가 거의 매달 1300불 수준이라 많이 부담되네요.
조그만 정보라도 정말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 감사합니다.
Comment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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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즈
2016.04.26 09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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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81
2016.05.06 09:46
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^^ CCLC 생각하고 있었는데, 생각을 달리해야겠네요.. Rutgers Livingston은 현재 대기 걸어둔 상태입니다. 이번년 안에는 들어가기 어렵다는 답변도 받았고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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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esusloveme
2016.07.02 19:46
어린이집 정하셨나요? 전 아기가 2달 잠깐 cclc 다녔는데 만족했습니다. 너무 어려 이 주변 얼집 6군데 정도 다녀보고 결정한 거였어요.. 역시 개인마다 차이는 있는거 같아요^^. 좀 멀지만 라이드 하실 여유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한인교회 갈보리교회 몬테소리 유치원도 강추합니다. 첫째가 다녔어서....다만 3:15분까지라 시간이 제한적 이긴 해요.. 나이도 29개월이면 아직 받지 않을거 같구요... 혹시 얼집 관련해 도움 필요함 아는 선에서 도와드릴게요...댓글 주세여...출국 준비 잘하시구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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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원석
2016.09.21 20:41
메타천 YMCA 추천합니다. 근데 데이케어처럼 하루종일 있는곳은 아니고 preschool이라 afterschool class 를 따로 들어주셔야 하긴 합니다.
안녕하세요. 럿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
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해서 아이가 내내 데이케어에 다녔습니다. 제 경험을 참고하시도록 답변 답니다.
1 & 2. 저는 처음에는 CCLC라는 곳을 보냈었는데, 어떠한 경우라도 비추천합니다. 일단 많이 낡고 선생들도 자주 바뀌며, 그렇게 위생적인 환경은 아닙니다. 여기에 아이들을 보낸 부모들을 여럿 봤는데, 그 누구도 만족한다거나 추천한다는 부모들은 없었습니다. 저도 럿거스 데이케어 자리가 나길 바라면서 거의 1년 정도를 보냈는데, 그 결정을 후회합니다.
외부 기관 중에 Goddard를 보내는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는 꽤 만족했습니다. 제 아이는 CCLC를 그만두고 LightBridge Academy의 전신인 Rainbow Academy를 다녔는데, 제 아이는 적응을 잘하고 괜찮았습니다만, 굉장히 굉장히 안좋은 경험을 한 가족도 보았습니다. 제 아이가 다닐 때는 Webcam으로 실시간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. 그래서 좋았는데, 문제는 아이가 뭘하는지 궁금하다 보니 하루종일 틀어놔서 일에 방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^^ Pine Grove는 부모의 관여가 많은 편이여서, 참관 및 학습 보조를 자주해야 한다고 하네요. 그리고 아이가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. 시간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괜찮은 프로그램이라고 들었습니다. 제 아이는 결국 Rutgers Livingston을 들어갔는데, 여기가 제일 좋았습니다. 문제는 들어가기까지 1-2년 정도가 걸려서 당장은 어려우실 듯 합니다.
솔직히 말씀 드리면 데이케어는 같은 데이케어라고 해도 아이의 성향과 반 선생님, 그리고 반 친구들에 따라 잘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. 제가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, 일단 원하시는 데이케어를 다 방문해 보시고, 반의 분위기와 위생정도 등을 일일이 다 확인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. 그리고 만약 아이가 한 4-6개월 정도 다녀도 적응을 못하고, 아프고, 몸무게가 늘지 않는 등의 문제를 목격하신다면 바로 다른 데이케어로 옮기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.
3. 저렴하게 아이를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은.. 없더라구요.. 어디를 맡기든 풀타임으로 보낸다면 비슷한 비용이 듭니다. 각오(?)를 하시고 오셔야 합니다. 학교 내 데이케어가 제일 저렴하고, 외부 기관중에는 학교와 제휴해서 10%-15%의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있으나, 1000불에 가깝거나 더 많이 듭니다.
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. 부디 좋은 곳을 찾으시길 바랍니다.